관광브랜드 부문 수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2024년 ‘제2회 공공브랜드 대상’에서 관광브랜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공공브랜드 대상’은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KAPB) 주최로 캠페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공공 가치를 제고하는 데 이바지한 공공브랜드를 선정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자원순환으로 함께하는 기후행동 실천’을 주제로 메타버스와 오프라인 공간을 결합한 전시 및 체험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정부정책과 기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MZ세대를 대상으로 기후변화생물 NFT를 제작하고,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42만 명의 방문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디지털 친화적 세대를 겨냥해 메타버스를 마케팅 채널로 적극 활용한 전략이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호남권생물자원관 콘텐츠는 대한민국 정부박람회 주요 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부산 벡스코, 서울 코엑스, 순천만 국가정원 등 전국 각지에서 기후행동 실천 전시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조용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경영관리본부장은 “설립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자원순환과 생물다양성 메시지를 즐겁고 친근하게 전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행동 실천을 위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