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 649건 접수·수사
피의자 573명 중 10대가 463명으로 대다수 차지…촉법소년이 16.4%
20대 14.7%, 30대 3%, 40대 0.5%, 50대 이상 0.5% 수준
딥페이크 집중단속 시점 기준 하루 평균 신고 건수 6.98건
경찰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성범죄 사건 649건을 접수·수사해 피의자 573명을 검거했다. 검거된 피의자 5명 중 4명은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피의자 573명 중 10대가 463명(80.8%)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촉법소년(10세 이상 14세 미만)은 94명(16.4%)이었다.
이외에는 20대 87명(14.7%), 30대 17명(3.0%), 40대 3명(0.5%), 50대 이상 3명(0.5%)이었다.
경찰이 딥페이크 집중단속에 나선 시점(8월 28일)을 기준으로 단속 후 하루 평균 신고 건수는 6.98건으로 집계됐다.
집중 단속 전(일평균 1.85건)의 약 3.7배 규모다.
경찰은 내년 3월 31일까지 시·도경찰청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중심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집중단속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