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부 장관, 4일 정부과천청사 출근하며 관련 질문에 대답 안 해
"모두가 냉정 되찾고 국민 위한 일 했으면…직에 연연할 생각 전혀 없어"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에 해제한 것과 관련해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했느냐'는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위헌적 포고령이란 지적에 동의하느냐',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여했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다만 박 장관은 "모두가 냉정을 되찾고 국민을 위한 일을 했으면 한다"며 "저는 법무부의 통상업무를 잘 챙기도록 하겠다. 직에 연연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전날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직후 과천청사로 법무부 간부들을 소집해 긴급회의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