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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발달 걱정 끝’…인천시, ‘고고고 프로젝트’로 해결책 찾는다


입력 2024.12.08 09:34 수정 2024.12.08 09:36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한국아동발달검사(K-CDI)부터 덴버 검사까지 전문적인 발달 지원

놀이 치료, 부모 대기실을 갖춘 인천 맘센터 모습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시행 중인 ‘고고고 프로젝트’가 부모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여 부모들의 감동적인 후기가 부모다움 누리집(홈페이지)에 연일 끊이지 않고 있어, 인천맘센터의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고고 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 12월 생부터 지난해 7월생까지 영유아 1020명을 대상으로 올해 10월부터 한국아동발달검사(K-CDI)에 대한 사전교육과 온라인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발달검사 후속조치로 현재까지 119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심화검사를 진행, 이들에게 최대 8회의 치료 및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심화검사는 덴버 발달선별검사, 수용표현 어휘력검사 등 10종의 전문 검사도구를 활용해 진행된다.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왔더라도 부족한 영역이 있으면 치료사와의 상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놀이 체험 키트, 마카롱 만들기, 번지피지오 체험 등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부모들에게 육아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편식 해결법, 아이와의 소통법 등 실질적인 양육법을 배울 수 있는 전문 강의도 운영 중이다.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양육 스트레스가 증가한 부모들에게 객관적인 발달 정보를 제공하고 양육법과 관련해 적절한 지원을 이어간 점이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사업 대상을 현재의 1,020명에서 3,000명으로 확대하고, 부모를 대상으로 한 심리검사와 상담 프로그램을 전문기관과 연계해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6년 부평동에 건설 중인 혁신육아복합센터가 준공되면, 센터를 이전해 열린 소통 공간 조성, 부모 자녀 애착 형성 프로그램 운영, 행복한 양육 문화를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올해 인천시의 출생아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라며 “인천맘센터를 중심으로 육아 친화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출산과 육아에 최적화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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