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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단독 차별화 상품 앞세워 냉동 디저트 시장 공략


입력 2024.12.17 07:26 수정 2024.12.17 07:26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얼죽아’, ‘얼먹’ 트렌드에 냉동 디저트 매출 16배 증가

ⓒ세븐일레븐

편의점 디저트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관이 용이하고 취식이 간편한 냉동 디저트 상품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겨울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2030세대가 주축이 되는 ‘얼죽아’, ‘얼먹’ 트렌드에 소비자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달(12/1~16) 냉동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 기간 대비 16배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도 10% 증가했다.


운영 상품 수도 총 10종으로 지난해 말 시점보다 2.5배 많아지는 등 관련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다.


고객 수요가 가장 높은 것은 달콤한 초콜릿 상품이었다. 현재 세븐일레븐 냉동 디저트 상품 중 가장 판매가 높은 베스트 상품은 ‘후와토로리치 생초콜릿’이다.


‘후와토로리치 생초콜릿’은 디저트 왕국으로 불리는 일본 현지 인기 디저트로 100% 북해도산 프리미엄 우유 생크림과 생초콜릿이 어우러진 상품으로 세븐일레븐이 지난 3월 초 글로벌 소싱 전략에 맞춰 선보인 상품이다.


출시 열흘 만에 판매량 10만개를 넘어서는 등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스테디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하였고 현지에서 접했던 상품들이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해외 인기 상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특히 편의점이 대중성을 앞세워 이를 적극 공략, MZ세대 맞춤형 상품 전략으로 일상 생활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트렌드에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디저트 상품 구색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세븐일레븐은 후와토로리치 생초콜릿 2탄으로 ‘후와토로리치 피스타치오 생초콜릿’을 단독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세븐일레븐이 후와토로리치 생초콜릿을 일본 현지에 생산 납품하고 있는 업체와 직접 협력 관계를 맺고 기획한 상품으로 오직 국내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나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세븐일레븐은 일본 현지 업체와 지난 8월부터 10여차례 회의 및 샘플링 작업을 거쳤다.


‘후와토로리치 피스타치오 생초콜릿’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상품으로 훗카이도산 우유 생크림으로 만든 피스타치오 맛 크림을 생초콜릿으로 감싸고 코코아 파우더로 코팅해 달콤하고 쫀득한 맛이 특징이다.


눈이 녹는 듯한 달콤함을 구현하기 위해 우유 생크림에 연유 등 비법 재료를 추가해 극강의 프리미엄 생초콜릿과 신선한 북해도산 우유 생크림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냉동 보관 상품으로 아이스크림처럼 차갑게 즐기거나 살짝 녹여 먹어도 쫀득한 식감이 유지되어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후와토로리치 피스타치오’ 출시를 기념해 후와토로리치 초콜릿 2종에 대해 이달 말까지 2개 구매시 1개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문다영 세븐일레븐 디저트 담당MD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편의점 채널의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퀄리티의 이색적인 디저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지역 농업인, 맛집 등 다양한 범위의 콜라보를 통해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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