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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국내외 선사 대표 초청 간담회…‘포트아이’ 소개


입력 2024.12.18 16:40 수정 2024.12.18 16:40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부산항 운영 효율화 등 논의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앞줄 가운데)과 선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8일 서울에서 부산항을 이용하는 주요 국적선사 대표 및 외국적선사 한국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BPA는 이번 간담회에서 글로벌 해운시장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상황 속에서도 부산항이 환적 물동량 사상 최대치인 1340만TEU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선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글로벌 해운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하는 가운데, 부산항 경쟁력 및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선사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공유했다.


지난해 세계은행(WB)으로부터 전 세계 항만 커뮤니티 시스템의 우수 사례로 선정된 부산항 체인포털의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환적 모니터링 시스템 ‘포트아이(Port-i)’를 최초로 선보였다.


국적 및 외국적 선사 대표들은 터미널 혼잡 완화와 내부 환적 운송(ITT) 게이트 개방 확대 등 부산항 서비스 개선과 운영 효율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선사 화물 이동을 최소화하고 선대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포트아이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이 아시아 미주향 마지막 기항지로서 선사들의 선대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 포트아이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실시간 선박과 화물정보를 제공하고 이상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 선사들이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환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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