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NH투자·교보·신영증권 등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의 가격발견기능과 유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9개 회원사와 내년도 주식시장 시장조성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장조성자는 계약 대상인 종목에 대해 상시로 매수·매도 호가를 제출해 거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9개사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교보증권, 신영증권, 한국IMC증권, LS증권, 메리츠증권, CLSA코리아증권, 다올투자증권 등이다.
내년 유가증권시장의 시장조성 종목은 313개로 올해(309개)보다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은 410개로 올해(381개) 대비 8% 늘었다.
거래소는 시장조성 종목에 다수의 시장조성자가 배정되도록 노력한 결과 유가증권시장 시장조성 종목의 83.1%, 코스닥 시장조성 종목의 37.3%가 1개의 종목에 2개 이상의 시장조성자가 배정됐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조성 대상 종목의 유동성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