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가격·환율 급등"…폴바셋 커피, 200∼400원 인상

폴바셋 매장 내부 모습 ⓒ폴바셋

폴바셋은 오는 23일부터 제품 28종의 가격을 평균 3.4% 상향 조정한다.

16일 폴바셋에 따르면 주요 제품 가격은 200∼400원 오른다.

카페라떼는 59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룽고 가격은 5300원으로 400원 오른다. 아이스크림은 4300원으로 300원 올라간다.

폴바셋의 이번 가격 인상은 2년 10개월 만이다. 폴바셋은 지난 2022년 3월 제품 42종의 가격을 200∼500원씩 올린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폴바셋은 ▲원두 가격의 상승 ▲급격한 환율 변화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판매량이 가장 많은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티(차) 가격은 유지키로 했다.

엠즈씨드 관계자는 "원두가격 인상 이외에도 각종 원부재료와 인건비 등의 가격이 인상되어 2년10개월만에 불가피하게 가격조정을 하게 됐다"며 "고객분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인 아메리카노를 포함해 에스프레소와 티류 가격은 기존 가격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