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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전월比 0.3%↑…두 달 연속 상승


입력 2025.01.21 06:00 수정 2025.01.21 06:00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서울 시내의 대형마트에서 배추가 판매되고 있다.ⓒ뉴시스

생산자물가지수가 공산품 및 농림수산품 등이 오르면서 0.3% 상승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9.51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최근 추세를 살피기 위해 주 지표로 전월대비 수치를 사용한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수치로, 품목마다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지수는 113.91로 전월 대비 2.8% 상승했다. 농산물(3.4%), 축산물(3.7%), 임산물(1.3%)은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수산물(-0.2%)은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감귤(22.6%)과 무(22.0%), 닭고기(14.3%)는 올랐고, 물오징어(-28.1%)와 넙치(-3.9%) 등은 내렸다.


공산품은 123.34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석탄및석유제품(2.2%) 및 화학제품(0.4%) 등이 오른 영향이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4.9%) 등이 올라 전월대비 0.4% 상승했으며, 서비스는 음식점및숙박서비스(0.3%) 및 운송서비스(0.3%)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올랐다.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한 12월 국내공급물가는 124.95으로 전월 대비 2.6%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이다.


원재료(1.7%)와 중간재(0.5%), 최종재(0.7%) 모두 올랐다.


국내 출하를 제외한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총산출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 올랐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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