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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수소 승용차 500대·수소버스 180대…“구입 보조금 지원”


입력 2025.01.22 08:51 수정 2025.01.22 09:00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승용차 3250만 원, 저상버스 3억 원, 고상버스 3억 5000만원 각각 지원”

수소버스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금년도 수소차 민간보급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수소산업 선도 도시를 목표로 ‘인천형 수소생태계 구축전략’을 바탕으로 수소차를 보급, 전국에서 가장 많은 480대의 수소버스를 보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소차 민간보급사업은 구매신청 30일 전부터 인천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시민과 관내법인 및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수소차를 신규로 구입하는 경우 구입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고는 수소차 구매 수요를 고려해 승용차 500대와 버스 180대를 지원한다.


또 공고 물량 외에도 하반기에 추가 공고를 실시, 보조금 운영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보조금 지원 금액은 전년과 동일하게 승용차 3250만 원, 저상버스 3억 원, 고상버스 3억 5000만 원, 트럭 4억 5000만 원으로 정액 지원된다.


한편 인천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대중교통 선도 도시로서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13개소의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특히 오는 2월 서구 오류동에 위치한 액화수소충전소의 상업 운전을 시작으로 올해 두 개의 충전소를 신규 준공하면 총 15개소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서구 오류동 액화수소충전소는 기존의 기체수소충전소에 비해 대용량 운반과 저장이 가능하고 충전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기존에는 충남 서산과 경기 평택 등에서 기체수소를 공급받았으나, 액화수소는 서구 원창동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수소 수급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이 요구되고 있다”라며 “인천시는 앞으로도 무공해 친환경차인 수소차 보급을 확대해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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