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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 부동산 시장,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보합


입력 2025.01.23 18:22 수정 2025.01.23 18:23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은 4주 연속 보합(0.00%)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은 4주 연속 보합(0.00%)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1월 3주(20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아파트값이 0.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주일 전(-0.04%)보다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지역별로는 수도권(-0.03%→-0.03%)의 하락폭이 유지된 가운데, 지방(-0.05%→-0.07%)에서의 아파트값 내림세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서울의 경우 재건축 추진단지 등 선호단지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그 외 단지에서는 대출규제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돼 관망세가 짙어지는 등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며 4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세부 지역별로는 강북 14개구(-0.01%)에선 용산구(0.03%)와 광진구(0.03%) 등은 아파트값이 올랐으나 노원구(-0.03%), 중랑구(-0.03%), 동대문구(-0.03%) 등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 11개구(0.01%)에서는 구로구(-0.03%)와 금천구(-0.02%) 등 지역의 하락세가 감지됐지만 송파구(0.09%), 서초구(0.03%), 양천구(0.01%) 등은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이밖에 수도권에선 인천(-0.06%→-0.06%)과 경기(-0.04%→-0.04%) 두 지역 모두 일주일 전과 동일한 하락폭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5대 광역시가 0.08%, 세종이 0.09%, 8개도가 0.05%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0.01% 하락하며 일주일 전과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0.01% 하락하며 일주일 전과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1%→-0.01%)과 지방(-0.01%→-0.01%) 모두 동일한 하락폭이 감지됐고 서울(0.00%→0.00%) 아파트 전셋값도 여전히 보합세로 조사됐다.


서울은 학군지 및 역세권 등 선호단지 위주로는 전세가격 상승세가 감지되고 있지만, 외곽지역 및 구축 위주로 매물가격이 하향조정되는 등 지역과 단지별 상승 및 하락 혼조세가 이어지며 전체 지역의 보합세가 지속됐다.


세부 지역별로는 강북 14개구(-0.02%)에선 종로구(0.03%) 등 전셋값이 올랐으나, 동대문구(-0.07%), 마포구(-0.03%), 서대문구(-0.03%), 성동구(-0.03%) 등 지역은 하락했다.


강남 11개구(0.01%)에선 구로구(-0.03%)와 강동구(-0.02%) 등이 주요 하락 지역으로 꼽힌 반면 송파구(0.06%), 양천구(0.03%), 서초구(0.03%) 등의 전셋값은 상승했다.


수도권에서 인천(-0.03%→-0.05%)은 하락폭을 키웠으나, 경기(-0.01%→0.00%)는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0%로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세종과 8개도가 각각 0.02%씩 하락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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