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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개월 만에 멀티골…토트넘 적지서 3-2 승리


입력 2025.01.24 04:50 수정 2025.01.24 04:5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손흥민 멀티골. ⓒ AP=뉴시스

토트넘 손흥민이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5개월 만의 멀티골이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독일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호펜하임과의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 경기서 3-2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손흥민이었다. 이날 변함없이 왼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전반 3분 매디슨의 선제골로 앞서간 토트넘은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22분 손흥민의 발끝에서 추가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그대로 공을 몰고 들어간 뒤 왼발로 슈팅을 시도, 상대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득점이 됐다. 올 시즌 9호골이자 유로파리그 2호골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호펜하임의 만회골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던 2-1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발휘한 것.


손흥민은 후반 32분 또 다시 역습 상황과 마주했고 마이키 무어가 날카롭게 찔러준 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해 8월 에버튼과의 리그 경기 이후 약 5개월 만에 1경기 2골 경기를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득점 직후 윌 랭크셔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고, 수비를 강화한 토트넘은 종료 직전 1골을 허용했으나 리드를 지키며 3-2 승리를 완성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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