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식] 설 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강화

어린이 대상 감염병 예방 ‘6가 혼합백신’ 무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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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설 연휴를 맞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감시와 함께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을 전·중·후 3단계로 나눠 연휴 전 단계에는 환경기초시설과 폐수 배출업소에 대한 자율적인 점검을 적극 유도하고, 시흥 스마트허브 및 공장 밀집 지역 하천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설 연휴 기간인 25일부터 30일까지 한강수계, 산업단지 등 오염 심각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경기도와 연계한 24시간 비상연락체계 구축을 통해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어 연휴 후에는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가동 정상화를 위한 배출업소 기술지원도 병행한다.

이번 설 연휴 특별단속 기간에는 환경감시용 드론 등 첨단장비를 이용해 단속 방식을 혁신하고 불법 배출업체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어린이 대상 감염병 예방 ‘6가 혼합백신’ 무료 접종

시흥시는 지난달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백일해와 소아마비, B형간염 등 6가지 감염병을 동시 예방할 수 있는 ‘6가 혼합백신’ 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6가 혼합백신은 기존 5가 혼합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5가지 감염병(디프테리아ㆍ파상풍ㆍ백일해ㆍ소아마비ㆍ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B형간염까지 모두 6가지 감염병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지금까진 5가 혼합백신을 맞을 경우, 생후 2, 4, 6개월에 백신을 한 차례씩 3회 맞고 B형 간염 백신을 출생 시와 생후 1, 6개월 3회 맞아 총 6회 접종해야 했다. 하지만 6가 혼합백신은 출생 시 B형 간염 백신을 한번 맞고, 생후 2, 4, 6개월에 혼합백신을 한 번씩 총 4회만 맞으면 된다.

다만 B형간염 양성 산모에게서 출생한 아기는 B형 간염의 수직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기존처럼 총 6회의 접종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