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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하루만에 역대급 한파…4일 아침 체감온도 영하 20도


입력 2025.02.04 10:05 수정 2025.02.04 10:05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서울 전역에 한파특보…난방기 사용시 화재 주의

수도계량기 동파될 경우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

ⓒ연합뉴스

4일 아침 이번 겨울 들어 최강의 한파가 덮치며 출근길 시민들이 방한용품으로 중무장하고 나섰다. 이번 한파는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지속적으로 확장되면서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날 오전 서울에는 한파 특보가 내려졌다. 서울 동북권에는 전날 밤 9시부터 한파 경보가, 그 외 서울 지역에는 한파 주의보가 발효됐다. 오전 출근길 기온은 영하 13도, 체감 온도는 무려 영하 20도에 달했다.


외출 시 보온에도 신경써야 하지만 무엇보다 가정에서 난로와 전기장판 같은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수도 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야간이나 외출을 할 때는 수돗물을 가늘게 틀거나 수도 계량기를 헌 옷 등으로 감싸놓는 조치가 필요하다.


가정 수도계량기 유리부가 파손되거나 부풀어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될 때는 상수도 민원 상담 채팅로봇 '아리수톡'이나 서울시 다산콜재단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해 조치를 받으면 된다.


서울 전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지면서 서울시는 24시간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해 노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 계층 보호를 강화하고, 노숙인에게는 응급 잠자리를 제공하고 방한용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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