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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해운업 특수성 반영한 신용위험 추정 모형 특허 취득


입력 2025.02.05 14:03 수정 2025.02.05 14:03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유가·운임지수 변동 기반 추정

한국해양진흥공사 현판.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공공기관 최초로 해운업 특수성을 반영한 신용위험 추정 모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


해진공은 5일 ‘유가와 운임지수 변동에 따른 해운사 신용위험 변동 산출 방법 및 장치’에 대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결정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 대상은 해운업 운임지수와 유가 등 거시경제 요소 및 탄소세 변화에 따른 해운사 부도율, 신용등급을 추정하는 모형이다.


모형 바탕이 되는 연구는 지난해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인 ‘해양정책연구’ 제39권 제1호에 게재됐다.


해운업 위험노출액 보유 금융기관은 특허 모형을 활용해 해운 시황 악화 및 탄소세 부과에 따른 해운사별 신용위험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


해운사 신용위험 증가에 따른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규모 등 금융기관 재무 건전성 영향을 파악해 해운업 위기 상황에 대한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


해진공은 이번 모형을 현재 구축 중인 통합리스크관리시스템에 도입할 예정이다. 시황 악화 때 해진공이 해운기업들의 안정적 선박 도입과 유동성 확보 지원 여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살피는 위험 관리 장치로 사용한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해운사 신용위험 예측 및 해운시장 및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해운사에 대한 끊임없는 금융·비금융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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