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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2024년 당기순이익 2,208억…전년 比 43.1%↓


입력 2025.02.07 16:12 수정 2025.02.07 16:14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iM뱅크 지난해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2.0% 증가

1주당 500원 현금배당, 자사주 600억원 소각 계획

iM뱅크 본점 전경. ⓒDGB금융

DGB금융그룹의 실적이 발표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여파에 1년 만에 40% 넘게 급감했다.


DGB금융은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이 2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줄었다고 7일 밝혔다.


은행 실적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은행 계열사의 부동산 PF 등 취약 익스포져에 대한 대손비용 증가 및 비이자이익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37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하반기 대출수요 둔화와 순이자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손비용률이 안정세로 전환되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DGB금융은 그룹 이익의 개선 여부는 iM증권의 수익성 회복에 달려 있다는 입장이다. iM증권은 작년 158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증권사 실적이 개선되면 그룹의 이익은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600억원 수준의 자사주 소각 실행 계획도 발표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200억원 매입분인 자가주식 약 275만주와 올 상반기 중 매입 예정인 4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추가 소각할 계획이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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