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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지원 요청에 베트남 총리 화답…꽝남 사업 확장 탄력


입력 2025.02.10 14:42 수정 2025.02.10 14:43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베트남 총리와 만나 꽝남성 사업 확대 및 지원 방안 논의

팜민찐 베트남 총리(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HS효성 꽝남 생산법인을 방문해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HS효성

HS효성은 지난 8일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만나 꽝남성 사업 확대 및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HS효성 꽝남법인을 찾은 찐 베트남 총리는 “HS효성이 꽝남성을 비롯한 베트남 각 사업지에서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며 “HS효성이 앞으로 원활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 조성을 비롯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HS효성은 꽝남성 땀탕 산업단지의 확장 사업에 새로운 투자 유형이 추가됨에 따라 HS효성이 지속적인 추가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베트남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및 관련 기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해 왔다.


이날 방문한 찐 총리는 확장된 땀탕 산업단지의 환경영향평가를 조속히 완료하고, 세금 혜택을 비롯한 자금·재정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원료 및 화학물질 공급 지원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HS효성의 꽝남 사업 확대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HS효성은 2018년 베트남 꽝남성과 13억4000만 달러 규모의 산업단지 투자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현재까지 총 4억5200만 달러를 투자해 40헥타르(40만 ㎡)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보, 2개의 생산법인에서 타이어보강재와 에어백 원단 등을 생산해 연간 2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HS효성은 꽝남성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베트남을 글로벌 사업 확장의 핵심 기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지난 7월 찐 총리를 만나 “신규 투자를 통해 베트남을 향후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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