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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출근길 곳곳 눈길 사고…항공기 지연도


입력 2025.02.12 11:34 수정 2025.02.12 11:35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12일 오전 서부간선도로, 노원구 월계역 인근서 추돌사고 발생

예정된 항공편 601편 중 16편 기상 악화로 취소

한국철도공사, 출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 추가 운행

지난 4일 오전 광주 북구 오치동 한 인도에서 시민들이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뉴시스

12일 오전 남부·중부지방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곳곳에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또 항공기가 지연되는 등 교통 차질도 빚어지고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7분쯤 서부간선도로(광명대로→금천로) 3차로에서, 오전 8시 5분쯤에는 서울 노원구 월계역 인근 3차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도로가 부분 통제됐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예정된 항공편 601편 가운데 16편이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출발 공항 기준으로 제주 8편, 청주 3편, 김포 2편, 포항경주 1편, 사천 1편, 원주 1편이다. 지연된 항공편은 국내선 11편, 국제선 2편 등 총 13편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은 오전 7시 기준 10편이 지연됐으며 결항한 항공편은 아직 없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출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을 추가 운행한다고 밝혔다. 추가 운행 횟수는 수도권 전철 1호선 6회, 수인분당선 3회, 경의중앙선 2회, 경춘선 1회, 경강선 1회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와 중부지방에 대설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이날 오전 7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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