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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21G 코리아, 글로벌 협업으로 브랜드 성장 속도 승부수


입력 2025.02.14 13:50 수정 2025.02.14 13:50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니치 향수 브랜드 메종21G 코리아(대표 임신영)가 럭셔리 뷰티 브랜드 업계 권위자들과 손잡고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무대에서 이미 탁월한 역량이 검증된 전문가들이 보유한 노하우를 접목, 메종21G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더욱 공격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럭셔리 뷰티 브랜드 전문 경영인 니콜라 코르디에(왼쪽),메종21G 창업주 조안나 모나지(가운데), 메종21G 코리아 대표 임신영 (오른쪽)


메종21G는 하이엔드 니치 향수 브랜드에서 보기 드문 고객 맞춤형 ‘비스포크 퍼퓸’ 브랜드다. 창업주 조안나 모나지(Johanna Monange)는 입생로랑, 랑콤 등 유명 글로벌 뷰티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향수를 탄생시킨 세계적인 조향사로,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오롯이 드러낼 수 있는 섬세한 향수를 만들겠다는 결심에서 메종21G를 선보였다. “한국은 우리 브랜드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하는 모나지 대표는 2022년 국내 진출 이후 매년 방한하여 한국지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한국 방문에는 럭셔리 뷰티 브랜드 전문 경영인 니콜라 코르디에(Nicolas Cordier)가 파트너로 동석해 메종21G 코리아와의 전략적 협업 방향을 논의했다. 코르디에는 디올 코리아 총괄 디렉터, LVMH 향수&코스메틱 부문 대표이사를 거쳐 프랑스 메이크업 브랜드 메이크업 포에버(MAKE UP FOREVER) 글로벌 CEO로 활약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베테랑 경영인이다. 직전에는 세계 3대 니치 향수 브랜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바이레도(BYREDO) 글로벌 CEO로서 10억 유로(한화 약 1조 4천억 원) 이상의 가치로 바이레도를 매각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3일 간의 방한 기간 동안 잠실 롯데에비뉴엘 월드타워점, 현대백화점 천호점 등 메종21G 입점 매장을 직접 방문한 코르디에는 “한국 B&H(Beauty&Health) 분야를 선도하는 ‘모티바코리아’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독창적인 브랜드 스토리와 뛰어난 제품력을 가진 메종21G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또한 높다”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더욱 발전적인 시너지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아울러 한국이 전 세계 뷰티 기업들이 가장 주목하는 리딩 마켓(Leading Market)임을 강조하며, 자신의 경영 노하우를 집약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메종21G 코리아의 국내 입지 공고화를 위한 성장 동력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맥락이다. ▲한국 고객 취향을 반영한 시그니처 향 선별 ▲브랜드 철학을 담은 신제품 개발 ▲온라인 판매 채널 확보 ▲매장 서비스 교육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메종21G의 프리미엄 경험을 선사하는 방안이 함께 논의됐다.


한편 메종21G 코리아를 이끄는 임신영 대표는 ㈜모티바코리아를 국내 유방 보형물 시장에서 단기간 내 점유율 1위로 끌어올린 주역이다. 이 외에도 특허 성분 ‘6AA’를 담은 액상형 뷰티 아미노산 누트라코스(Nutrakos) ‘데일리 아미노샷’을 선보이며 고감도·고품질의 제품으로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그의 잇따른 성공적인 행보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가꾸는 라이프스타일 선도’라는 기업 정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최고의 제품으로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메종21G 코리아 관계자는 “뷰티 업계 글로벌 전문가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브랜드 고도화 및 확장 추진 방안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된 것 같아 감회가 깊다”며 “이번 협업의 의미가 가시화되도록 앞으로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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