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흐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12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3도, 낮 최고기온은 7~12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3도 안팎으로 높아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도(제주도 산지 비 또는 눈)에서는 오전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 전남권, 밤에는 경남권으로 확대되겠다.
전북 남부에는 밤 한때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15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5∼2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부산·울산·경남 5㎜ 안팎, 제주도 10∼40㎜다.
제주도 산지에는 같은 기간 1∼5㎝의 눈이 내리겠다.
월요일인 17일부터는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초 대륙 고기압(시베리아 고기압)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은 다시 평년보다 낮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7~1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춘천 –3도 ▲강릉 2도 ▲대전 -3도 ▲대구 -2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3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춘천 8도 ▲강릉 11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9도 ▲광주 9도 ▲부산 11도 ▲제주 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부터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밤에 수도권·세종·충북·충남은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0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한편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인해 실내 습도가 크게 떨어진다.
낮은 습도는 피부 건조와 호흡기 자극으로 각종 계절병의 원인이 된다. 습도가 낮으면 코와 목의 점막이 건조해져 바이러스와 세균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겨울철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는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세균, 곰팡이 등에 노출되기 쉽다.
물은 매일 갈아주고, 세척 시에는 식초, 소금 등을 물에 풀어 헹구고, 청소용 솔로 물통과 분무구를 꼼꼼히 닦아야 한다. 세척 후에는 직사광선에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좋다.
가습기가 없다면 대신 식물이나 귤껍질을 활용해 실내 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젖은 수건을 여러 개 널어도 좋다.
또한 깨끗이 씻은 숯을 물에 담가두면 공기 중으로 습기를 방출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