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으로 쌓아 올린 ‘용산 대통령실’은 태생부터 잘못 그대로 둬서는 안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대통령실 세종시 이전론에 대해 "'세종 대통령실'은 제가 주장했던 ‘세종시 수도 이전’의 핵심"이라며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법으로 쌓아 올린 ‘용산 대통령실’은 태생부터 잘못됐다. 그대로 둬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김 전 지사는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행정수도 세종 이전 추진방안과 과제’ 토론회에 참석한 후 페이스북에 “행정수도 재추진을 통해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이전하고, 더 나아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초광역 지방정부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했다.
이는 김동연 지사의 주장과도 같다.
김 지사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에“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 수도 이전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