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오늘 날씨는 서울 기준 아침 기온은 -7도, 체감 온도는 -11도로 매우 춥겠다. 이번 추위는 주말에도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라며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라고 밝혔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경북 북부 내륙·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아 춥겠고, 중부지방과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3~-2도, 낮 최고 기온은 0~7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7도, 춘천 -11도, 강릉 -5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5도, 광주 -4도, 대구 -6도, 부산 -3도, 제주 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3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5도, 부산 6도, 제주 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북서 기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1.0∼3.5m, 남해 1.0∼2.0m로 예측된다.
한편 추위가 계속되면서 난방비로 인한 고민이 늘고 있다.
도시가스 업계가 권장하는 겨울철 실내 온도는 20도다. 온도를 1도 낮출 때마다 난방비를 약 7% 절감할 수 있다.
단열 벽지, 문풍지, 에어캡 등으로 실내 온도를 2~3도 높이면, 난방비를 약 10~20% 절감하는 효과를 낸다.
가스 요금은 온수를 쓸 때 가장 많이 나간다. 너무 높은 온도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최고 온도보다 15도에서 20도 낮게 설정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온도 설정이 저, 중, 고 세 가지인 경우엔 '중'으로 맞추는 것이 좋다.
내복, 수면 잠옷, 덧신 등을 착용하면 체감온도를 높일 수 있고, 실내 습도가 오르면 공기 순환이 빨라져 보온 효과가 지속되므로 가습기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보일러를 외출모드로 돌렸다가 귀가 후 다시 난방을 하려면 보일러가 급가동하게 된다. 외출모드로는 실내 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외출모드는 3일 이상 장기간 집을 비울 때, 동파를 막기 위한 것으로 최소한의 난방을 할 때 작동하는 게 좋다.
단열이 잘 안되는 집은 '실내온도 모드'를 사용하면 보일러가 설정된 온도를 맞추기 위해 계속 가동되기 때문에 난방비가 과도하게 나올 수 있다. '온돌난방 모드'가 난방수의 온도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난방비 절감에 더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