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이창원호가 숙명의 한일전에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해 두 마리 토끼잡기에 나선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0일 중국 룽화문화체육센터 경기장에서 일본을 상대로 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전을 치른다.
앞서 한국은 시리아(2-1)와 태국(4-1)을 차례로 격파하며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라이벌 일본 상대로 한국은 김민수, 배현서, 김호진, 손승민, 하정우, 강주혁, 이창우, 이건희, 진태호, 이예찬, 윤도영이 선발 출격한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출전 티켓이 걸린 8강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최정예 멤버가 나서진 않는다.
이번 대회 득점이 있는 김태원, 성신, 박승수, 백민규 등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만 국민 정서상 한일전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는 만큼 이번 대회 이창원호의 에이스 윤도영이 선발로 나선다.
만약 이창원호가 승리할 경우 일본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치명적 타격을 입힐 수도 있어 이미 8강행을 확정했음에도 승리에 대한 동기 부여는 확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