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16강 대진표 완성! 레알 vs 아틀레티코 빅매치 성사…이강인 vs 리버풀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 ⓒ UEFA

‘별들의 향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충돌한다.

UEFA는 21일(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 추첨식을 개최했다.

16강 매치 중 가장 눈길을 모으는 것은 역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코 마드리드의 격돌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나란히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들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두 FC바르셀로나와 승점(51)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1이 모자라 3위를 달리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6강에 직행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16강 플레이오프에서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어렵게 올라왔다. 그러나 2차전에서 킬리안 음바페(27)의 해트트릭 맹활약으로 맨시티를 격침, 기세가 오른 상태다.

한국 축구팬들의 눈길을 모으는 매치는 역시 이강인(24)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과 EPL 선두 리버풀과의 맞대결이다. 리버풀은 UCL 리그페이즈를 7승 1패로 통과했다.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가 버티고 있는 팀이다.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벌 레버쿠젠과의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끌어내리고 ‘무패 우승’ 위업을 달성한 팀이다. 올해도 두 팀은 선두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AC 밀란을 밀어내고 16강에 오른 황인범 소속팀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이탈리아 명문 인테르 밀란을 상대한다.

16강전은 다음 달 4일과 11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4월 초 8강전, 4월 말~5월 초 준결승전을 치른 뒤 6월 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빅이어’를 놓고 싸운다.

이강인 ⓒ Xinhua=뉴시스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1경기 PSG vs 리버풀

2경기 브뤼헤 vs 빌라

3경기 레알 마드리드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경기 PSV vs 아스널

5경기 벤피카 vs 바르셀로나

6경기 도르트문트 vs 릴

7경기 바이에른 뮌헨 vs 레버쿠젠

8경기 페예노르트 vs 인터밀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