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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에 경제적 안전망 제공…폐지 단가 보전 지원


입력 2025.02.21 10:42 수정 2025.02.21 10:42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관내 78가구 80명에 월 최대 12만5000원 지원…재활용품 어르신 안전 보험료도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는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에게 경제적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폐지 단가'를 보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되는 폐지 가격 때문에 폐지 판매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일정 수준의 수입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올해 1월 기준 관내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은 94가구 97명이며, 이 중 생계급여 수급자인 16가구 17명을 제외하고 총 78가구 8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물상의 폐지 매입 단가가 광명시 지급 기준 단가보다 낮은 경우 차액만큼 지원한다. ㎏당 보전금 상한액은 50원, 월 최대 지원 일수는 25일로 월 최대 12만5000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차액 보전 대상 재활용품을 폐지 외에도 고철, 유리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다음달 중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대상 안전보험도 지원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이 재활용품 수집 활동 중 예기치 않은 사고를 당했을 때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진단비 등을 보상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지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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