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
BMTS, 태양광 모빌리티 차량 등 전시
LG에너지솔루션은 다음달 5~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지름 46㎜)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시 주제는 '미래 가능성을 깨우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혁신 기술'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불리는 46시리즈 셀 라인업(4680, 4695, 46120)를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기존 배터리(2170) 대비 에너지와 출력을 최소 5배 이상 높였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될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 태양광 모빌리티 차량도 전시된다.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적용함으로써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540m²(약 163평) 가량의 전시장에 EV 및 Non-EV 분야의 다양한 혁신 배터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서비스 사업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구조를 꾸준히 발전시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미래 구상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46시리즈 라인업 ▲원통형 배터리 성능을 더욱 극대화하고 안전성을 강화한 배터리 모듈·팩 솔루션 CAS ▲BMTS(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 관련 기술 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안전성이 뛰어나면서도 원가 경쟁력을 높인 LFP-CTP(Cell-to Pack), 니켈 함량을 줄이고, 고전압을 통해 에너지 밀도를 끌어 올린 고전압 미드니켈(Mid-Ni) 파우치 셀 등이 전시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단순 배터리 제조를 넘어 '에너지 순환' 전반의 생태계 중심에 서서 무궁무진한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 나가겠다는 당사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