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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특사 "북·미 정상회담, 언제든 이루어질 수 있다"


입력 2025.02.23 23:00 수정 2025.02.24 05:35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리처드 그레넬 미국 북한 특임 대사가 지난 21일 메릴랜드주에서 연설하고 있다. ⓒCPAC/뉴시스

리처드 그레넬 미국 북한 특임 대사가 미국과 북한의 대화는 언제든지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그레넬 특사는 전날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한 보수단체 행사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이 당장이라도 성사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화란 전략적인 선택일 뿐이지 나약함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지난 1기 행정부에서 경험했다. 그는 어느 날 김 위원장과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러시아와 대화하는 것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레넬 특사는 이날 러시아와의 대화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의 정권 교체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나라가 어떤 상황이든 미국의 이익을 위해 모든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14일 특사에 임명된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대북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트럼프 1기 당시엔 독일 대사와 국가정보국(DNI) 국장 대행 등을 역임했으며 세르비아 특사도 경험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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