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어도어(ADOR)가 뉴진스(NewJeans)의 독단적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 개설에 대해 "전속계약에 위반되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뉴진스는 27일 인스타그램 채널 'njz_official'을 통해 X(구 트위터), 유튜브, 틱톡 계정을 추가로 개설했다 공지했다.
이에 어도어는 "당사는 여전히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입장이며 이에 대한 법적 판단을 앞두고 있다. 또 뉴진스에게는 팬과의 소통을 위한 공식 SNS와 유튜브, 틱톡 계정이 있으며, 이외의 모든 계정은 전속계약상 사전협의 없이 개설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식 계정을 통하지 않은 콘텐츠 게재 등 연예활동은 전속계약에 위반되는 행위이며 팬과 광고주들에게 혼선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하이브와 어도어가 부당한 대우를 했다며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뉴진스는 NJZ라는 이름을 공지하며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이와 관련 어도어는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입장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 제기했고,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