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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원회, 사후관리본부 신설…등급분류 민간이양 준비


입력 2025.03.06 15:34 수정 2025.03.06 15:37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사후관리 초점 맞춘 조직개편 단행

ⓒ게임물관리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사후관리 중심 조직개편안을 6일 발표했다. 산발적으로 운영하던 게임물 및 제공업소의 사후관리 업무를 통합하고, 민간 등급분류 이양을 위한 선행단계로서 등급지원본부를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위원회는 조직 내 사후관리 기능을 사후관리본부로 통합했다. 기존 각 사업본부에 나눠져 있던 온라인게임물 사후관리 기능과 게임 제공업소 사후관리 기능을 모았다.


사후관리본부는 ▲오토·핵·대리게임·불법사설서버 등 온라인게임물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표시 ▲청소년게임장·일반게임장·PC방·복합게임장 등 게임제공업소 사후관리 업무를 맡는다.


본격적인 민간 등급분류 이양을 위한 작업에도 착수한다. 민간등급분류기관과 자체등급분류사업자 및 국제등급분류연합 지원기능을 통합해 '등급지원본부'를 꾸렸다.


등급지원본부는 ▲10개 자체등급분류사업자와 민간등급분류기관 및 국제등급분류연합 등과 업무협력 및 소통 ▲등급분류 기준 정비 및 직권 등급 재분류 ▲아케이드 및 청소년 관람불가(청불) 게임물 등급분류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단, 아케이드 및 청불 게임물 등급분류는 민간등급분류 이양 이후 사행성 게임물에 한정한다.


아울러 기존의 민원교육센터를 '소통교육센터'로 개편했다. 소통 중심으로 대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에는 위원회가 가야 할 중장기 방향을 제시했다면 올해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민간등급분류 이양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위원회가 명실상부한 '사후관리 중심기관'으로 나아가는데 큰 시발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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