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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농축산물유통공사 내년 2월 설립…공영시장 경쟁력 높인다


입력 2025.03.11 10:35 수정 2025.03.11 10:36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인천시청 청사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직영하는 남촌·삼산농산물도매시장 운영을 맡을 시 산하 공기업이 내년도에 설립된다.


인천시는 내년 2월 출범을 목표로 가칭 '인천농축산물유통공사'(이하 공사)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와 공사 설립 1차 사전협의를 마쳤고 오는 7월 주민공청회를 거쳐 행안부와 2차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연구원 분석 결과 인천의 2개 공영도매시장을 기존대로 시가 직영할 경우 2027∼2031년 88억원의 누적 적자가 예상되지만, 공사가 운영하면 같은 기간 9억원 흑자를 낼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 전국 공영도매시장 32곳 가운데 지방공기업이 운영 중인 시장은 서울 가락·강서, 경기 구리, 대구 등 4곳이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내년 2월 공사 설립을 차질 없이 준비해 공영도매시장 관리·운영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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