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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올해 총 87만㎡ 항만부지 공급…“항만물류 전초기지 조성”


입력 2025.03.11 10:54 수정 2025.03.11 10:55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인천항 아암물류1·2단지 전경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인천 남항 아암물류2단지, 신항배후단지 등에 총 87만㎡의 항만부지를 새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급 대상지는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 구역, 신항 배후단지 콜드체인 특화 구역, 인천 신항 1-3단계 부지 등이다.


IPA는 우선 올해 상반기 안으로 아암물류2단지 2단계 총 59만㎡에 국내·외 물류 및 제조기업을 유치한다.


다양한 수요를 수용할 수 있도록 중소형 필지 11개 25만㎡(42.4%), 중대형 필지 6개 34만㎡(57.6%)로 계획돼 있다.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은 총면적은 25만 6000㎡로 현재 3개 기업과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입주해 있다.


전국 최대 세관 해상특송센터 입주를 비롯해 인천공항과의 Sea&Air 연계성, 직선거리 1km 내 대 중국 카페리 정기서비스 등의 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신속성이 핵심인 전자상거래 화물처리에 특화된 배후단지이며, 현재 민간제안방식으로 마지막 잔여부지 11만1000㎡를 공급하고 있다.


인천신항배후단지에 위치한 콜드체인 특화구역의 총면적은 23만1000만㎡이고, 이 중 A-Type(11만 8000㎡) LNG 냉열 공급시설 및 초저온 냉동물류센터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올해 상반기 내 입주 계약 체결 및 착공할 예정이다.


이후, IPA는 B-Type(11만 3000㎡) 총 6개 필지의 민간제안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컨테이너 부두로 공급하기 위해 임시조성 한 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 1-3단계 부지도 올해 상반기 내 공급 예정이며, 향후 5~10년은 입주기업이 임시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신항 임시활용부지는 인천항의 물동량 및 부가가치를 신규 창출할 수 있도록 공(Empty)컨 장치장 등 지원시설 4만 2000㎡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현재 역대 최대 물동량을 달성하고 있는 중고자동차, 신차 등을 포함해 신항의 기능을 연계할 수 있도록 유치기업 업종을 검토 중이다.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 물동량 창출을 위한 우수한 물류기업을 유치하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IPA는‘기업유치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유치센터장을 중심으로 각 배후단지 유치담당자를 배치해 배후단지 투자를 촉진하고 중소형 입주희망기업의 입주 지원을 위해 인허가 관련 사항 등 기반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입주희망기업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 ‘기업유치센터’ 배너를 통해 입주 가능 배후단지 정보 및 담당자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김상기 IPA 운영부사장은 “인천항은 지난해 355만TEU 컨테이너 물동량 기록을 세우고 최근 3년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연평균 5.6% 이상 증가하는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물동량 성장세 유지를 위해 항만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항만부지의 꾸준한 확보와 공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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