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심판 앞두고 양 진영 장외 투쟁 이번 주말 양극단 치달을 것"
"양진영에서 모두 승복할 수 있는 현명한 판단 기대"
"헌재 판결, 재심도 안 되고 불복할 방법 없는 최종심"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다가오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헌법재판소를 향해 "국민적 통합을 이룰 수 있는 헌정사에 길이 남는 판결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11일 페이스북에 "헌재 심판을 앞두고 양 진영 장외 투쟁이 이번 주말에는 양극단을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며 "나라가 양분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계엄은 부적절했지만 탄핵은 반대하고 조속히 대통령이 복귀해 나라를 정상화하는 조치를 취해 주길 바라는 사람"이라며 "서로 최선을 다했으니 이제 헌재의 양심적 결론을 바라면서 양 진영에서 모두 승복할 수 있는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헌재의 판결은 재심도 안 되고 불복할 방법이 없는 최종심"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그걸 감안해서 헌재 재판관들은 고심에 고심을 거쳐 진영 논리가 아닌 국민적 통합을 이룰 수 있는 헌정사에 길이 남는 판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