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장애인 근로자, 설립 당시 9명→82명
조현범 회장의 전폭적 지원·지속적 비즈니스 확장 통한 결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사회적 배려 계층과의 상생 의지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의 장애인 근로자와 전체 직원 규모가 설립 당시보다 각각 9배, 6배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설립 당시 직원 규모는 24명(장애인 9명, 비장애인 15명)으로 출발했으나 현재 153명(장애인 82명, 비장애인 71명)으로 확대됐다.
그룹 측은 이런 성과에 대해 조현범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비즈니스 확장을 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15년 설립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100% 출자한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 고용 창출과 능력 계발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장애인의 역량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장애인 직업 능력을 향상시키고 한국앤컴퍼니그룹 구성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비즈니스 영역도 꾸준히 넓혀왔다.
설립 초기 한국타이어 사무행정 지원사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그룹 본사인 테크노플렉스(판교 소재)를 비롯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금산공장, 대전 한국테크노돔 등에서 ‘사무행정’, ‘세탁’, ‘베이커리’, ‘카페’, ‘세차’ 등 총 5개 부문의 사내 복지업무를 위탁받아 구성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인 고용 한파를 겪었던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에도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했다.. 대표적으로 세차서비스를 제공하는 ‘동그라미 세차장’ 1호점이 2020년 오픈했고,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2호점과 3호점을 차례로 오픈하는 등 팬데믹 기간에만 장애인 근로자 32명을 신규 채용한 바 있다.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달 기준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의 장애인 직원 82명 중 68명(83%)이 정규직이며, 장애인 근로자의 이직률도 1% 미만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일하는 장애인은 약 90만 명으로 추정되며 그 중 상시 고용된 사람은 3분의 1정도로, 대부분 아르바이트나 영세자영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반해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올해 3월 기준 전체 장애인 직원 82명 중 68명이 정규직(83%)으로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사업장이다. 또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의 장애인 근로자의 이직률은 올해 3월 기준 1% 미만으로 안정돼 있다.
또한, 장애인들의 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와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 함께 장애인 배드민턴 대회의 후원사로 참여해했으며,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장애인 특수학교 및 사회복지시설 대상으로 후원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사회적 배려 계층과의 상생을 강조해 온 조현범 회장의 의지를 바탕으로 장애인 근로자들의 장기근속 유지를 위한 처우 개선,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구축, 업무 조기 적응 프로그램 운영 등을 더욱 발전시켜 장애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희망의 일터로 확립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