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한 공사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사망했다고 고용노동부는 14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충북 청주의 금호건설 공사현장에서 남성 근로자 A씨(56)가 크레인으로 항타기 해체작업 중 크레인 붐대가 꺾였다. 이에 해체 중이던 항타기가 떨어졌고 A씨는 떨어지는 항타기에 맞아 사망했다. 해당 근로자는 하청 소속이다.
관할지청인 대전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와 청주지청 산재예방지도과는 즉시 사고조사에 착수했다. 또 부분작업중지 등 엄중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