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감독 연출
배우 김시아가 런던 LGBTQIA+ 영화제 BFI 플레어에 정식 초청됐다.
영화 ‘여름의 카메라’(감독 성스러운)는 제39회 BFI 플레어(BFI Flare: London LGBTQIA+ Film Festival)에 초청돼 김시아가 영화제 참석을 확정하며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여름의 카메라’는 아빠가 세상을 떠난 후 카메라에서 손을 뗐던 여름(김시아 분)이 첫눈에 반한 연우를 찍기 위해 아빠의 유품인 카메라를 다시 들게 되고, 카메라에서 아빠의 고등학교 시절 애인을 발견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김시아는 주인공 여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김시아는 첫사랑에 빠진 고등학생의 풋풋한 모습부터 우연히 아빠의 애인을 발견한 딸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극을 심도 있게 이끌어갈 전망이다.
김시아는 데뷔작 영화 ‘미쓰백’으로 제29회 황금촬영상 아역상, 제3회 샤름 엘 셰이크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어 ‘백두산’, ‘클로젯’, ‘길복순’, ‘킹덤: 아신전’,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스위트홈’ 시리즈까지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김시아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김시아가 참석하는 제39회 BFI 플레어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