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7분간 전산장애…“정확한 원인 파악 위해 노력"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방침…“시스템 안정화에 주력”
한국거래소 거래 시스템 오류로 주식매매 거래체결이 약 7분간 멈추는 사고가 18일 발생했다.
거래소는 “동양철관 거래체결 관련 장애 발생으로 인한 거래소 매매체결시스템이 지연됐다”며 “전산장애로 인한 투자자 불편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37분부터 11시 44분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전산장애가 발생해 주식 매매거래 체결이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전 증권사 거래시스템에서 시세 확인 및 주문 체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11시 44분 이후 거래소 체결 시스템이 복구되고 호가도 정상 접수됐으나, 동양철관의 매매거래 정지 현상은 지속됐다. 현재 동양철관 주가는 전일(17일)보다 19.4%(167원) 오른 1028원에서 2시간 이상 멈췄다.
동양철관을 제외한 모든 종목은 정상 거래되고 있다. 거래소는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노력 중이고, 원인 파악이 끝나는 대로 동양철관의 매매거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산장애 원인 및 투자자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스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