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에서 10대 학생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치여 사망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18일 오후 8시 55분께 전북자치도 남원시 월락동의 남원공설운동장 앞 도로에서 A 군(11)이 SUV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 군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 군은 인근 수영장에서 수영한 뒤 귀가하기 위해 도로를 건너던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 군이 도로를 건너려고 빠르게 달렸고, 운전자가 이를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