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간의 원활한 연계투자 수행을 통한 중저신용자에 대한 금융공급 확대 및 상호이익증진을 위해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온투사는 PFCT, 어니스트AI, 에잇퍼센트, 머니무브, 모우다 등 5개사다.
저축은행의 온투업 연계투자는 온투사가 모집·심사한 개인차주의 신용대출에 필요한 자금을 저축은행이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7월24일 저축은행 온투업 연계투자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저축은행중앙회와 온투사가 연계투자 업무방법 마련, 전산시스템 개발과 운영을 위한 기술협력, 이를 수행하기 위한 정보공유 등 지속적 업무협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이뤄졌다.
저축은행 온투업 연계투자는 온투사의 신용평가기술과 저축은행의 서민금융 노하우 및 자금력 등이 결합돼 더 많은 중저신용자에게 개인신용대출을 공급할 수 있게 한다. 투자자인 저축은행은 새로운 영업 채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화경 중앙회장은 "29개 저축은행과 5개 온투사가 참여해서 최초로 시행되는 금융서비스인 만큼,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에 더 많은 금융 공급이 이뤄지도록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연계투자 서비스는 이달까지 시스템 개발 등을 마치고 다음 달부터 29개 저축은행과 5개 온투사가 개별 계약 체결을 통해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