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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문체위원들, 대한체육회 찾아 유승민 회장과 현장 간담회


입력 2025.03.20 16:54 수정 2025.03.20 16:56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문체위원단(박정하 간사)은 20일 송파구 올림픽회관의 대한체육회를 찾아 신임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및 임원진을 격려하면서 대한체육회 협력 방안 및 체육계 현안과 관련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문체위원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선출 3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1년이 된 것 같다”면서 “많은 현안과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혼자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정부, 국회와 함께 노력하겠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정하 간사는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문체위원단(박정하, 김승수, 배현진, 정연욱, 진종오)을 대표하여 “국회에서 딱딱한 대화를 나누기 보다, 현장에서 편안히 인사드리고자 했다”라며 “체육계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1시간 여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체육계 현안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다.


유승민 회장은 ▲후원금 모집 ▲인재개발원 운영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준비 ▲스포츠 공정위원회 구성 ▲스포츠개혁TF 운영 등의 대한체육회 및 체육계 현안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정하 간사는 “대한체육회 임직원의 사기를 북돋을 수 있도록 챙길수 있는 부분은 열심히 챙기겠다”며, “그동안 지적된 예산의 투명성 및 효율성 제고 방안과 선거제도 개선을 비롯해, 불합리한 것들을 걷어내는 개혁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대한체육회와 체육계의 개혁과 혁신을 당부했다.


김승수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체육계의 누적된 현안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꼼꼼히 살펴보시고 말씀 주시면 힘써 돕겠다”고 체육계 현안 전반에 대해 당부했다.


배현진 의원은 “국회에서 보니 체육계를 정치적 자산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진정한 체육 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새로운 대한체육회의 탄생을 축하했다.


정연욱 의원은 “지난 스폰서 문제 등과 관련해 지도자와 선수들의 불편이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대한체육회 후원회 뿐만 아니라 종목 단체별 후원에 대해서도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진종오 의원은 “체육계의 성과에 대한 많은 기대가 있다. 특히 ‘파트너 선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들에 대한 지원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라며 국가대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을 남겼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문체위원단을 비롯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신동광 사무부총장, 김보영 기획조정본부장, 박진우 생활체육본부장, 김영찬 국제본부장, 문화체육관광부의 강수상 체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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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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