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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5거래일 연속' 상승


입력 2025.03.21 16:39 수정 2025.03.21 17:38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장 초반 하락 출발 후 반등…2643.13 마감

시총 상위株 대부분 혼조세…삼전 2.5%↑

코스닥, 개인 ‘나홀로 팔자’에 710선 후퇴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640선을 지켜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하락 마감하며 710선까지 후퇴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3포인트(0.23%) 오른 2643.1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0포인트(0.12%) 상승한 2633.90에 개장해 약세를 이었갔으나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96억원, 3972억원을 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홀로 8452억원을 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49%), SK하이닉스(2.62%), 삼성바이오로직스(2.15%), 현대차(1.23%), 삼성전자우(1.40%0, 셀트리온(0.21%), 네이버(0.72%) 등이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1.64%), 기아(-0.31%), KB금융(-1.22%)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4포인트(0.79%) 내린 719.4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포인트(0.03%) 내린 724.94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 내내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0억원, 1167억원을 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1666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1.16%), 삼천당제약(7.64%), 휴젤(1.21%), 코오롱티슈진(6.88%), 리가켐바이오(1.7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알테오젠(-0.80%), 에코프로비엠(-0.80%), HLB(-29.97%), 레인보우로보틱스(-4.30%) 등이 약세를 보였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에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순매수했지만, 달러·원 환율은 5원 가까이 급등하며 약 한 달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주에는 미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 개인소비지출지수(PCE), 소비심리 등 주요 경제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라며 "국내의 경우 탄핵 심판 결과가 빨라도 다음 주 중후반에 나올 가능성이 높아 관망세가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환율은 1470원에 근접하며 등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8.9원)보다 3.8원 오른 1462.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3일(1467.2원) 이후 최고치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7.6원 오른 1466.5원에 출발한 뒤 상승세를 지속해 한때 1469.5원으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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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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