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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中 샤오미 CEO 만났다… '자동차 협력' 논의


입력 2025.03.23 13:36 수정 2025.03.23 20:38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중국발전포럼 참석차 중국을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레이 쥔 샤오미 회장을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2일 샤오미의 자동차공장에서 레이 회장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발전포럼(CDF)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CDF는 매년 중국이 세계 주요 재계 인사를 초청, 경제 현안을 논의하며 투자 유치를 모색하는 행사다.


이 회장은 레이 회장과 모바일과 전기차 사업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와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가전 사업에서는 경쟁관계지만, 샤오미가 전기차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차량용 메모리반도체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배터리 등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와 협력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열렸다.


퀄컴 또한 모바일·차량 반도체 칩에서 삼성전자와 협력 관계인 만큼 삼각 동맹이 구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샤오미는 지난해 첫 전기차 SU7을 출시하고 올해 전기차 인도 목표량을 기존 30만대에서 35만대로 높였다. 샤오미는 2027년 자국 시장을 넘어 해외 자동차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전기차를 포함한 샤오미의 혁신 사업 부분 지난해 매출은 328억위안(약 6조6000억원)에 달한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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