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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산불 대응 수석회의…"일몰 전 진화 총력"


입력 2025.03.23 18:24 수정 2025.03.23 18:24        정도원 송오미 기자 (united97@dailian.co.kr)

"국정상황실, 전국 산불 대응 상황 모니터링

24일 강풍 예상…야간 작업도 만전 기해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데일리안

대통령실이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전국적으로 확산일로에 있는 산불의 조기 진화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국정상황실 중심으로 전국 산불 대응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고 있다"며 "비서실장 주재 수석회의에서 산불 발생 이후 진화 대응 상황을 국정상황실 등 관련 비서관실로부터 보고받고, 조기 진화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에서는 봄철 건조한 기후를 틈타 동시다발적으로 발화된 산불로 재난 사태가 선포됐다. 경남 산청에서는 화재를 진화하다가 역풍이 불면서 산불 속에 고립된 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순직하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신라시대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 운람사가 전소되는 등 지금까지 전국에서 151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내일(24일)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오늘 중 일몰 전에 집중적으로 주불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야간 작업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향후 대형 산불 대응 역량 및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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