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정치 행보 이후에 대해 입을 열었다.
23일 전한길은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반대 광주·전남 애국시민 총궐기집회'에서 “지난 광주 집회는 역사적인 집회였다. 강기정 시장은 5·18 정신 훼손하는 극우세력이 설 땅은 없다고 했으나 대통령이 탄핵 기각돼 직무 복귀하면 국가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또한 전한길은 “정치를 시작한 뒤 친구들과 적이 됐다. 연락이 안 된다. 제일 친한 친구가 저보고 쓰레기라고 한다. 저들이 아직 잘 몰라서 그러는 거다. 탄핵 정국 끝나면 ‘아 이렇게 가는 게 맞구나’하면서 통합될 것”이라고 지인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정치를 한 이후 유튜브 수익도 편집자가 다 가져간다. 저는 땡전 한 푼 가져간 적 없다. 가족들이 좋아하겠냐. 두려워하고 반대한다. 아내는 이혼하자고 한다. 전한길이 잃는 게 너무 많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특히 전한길은 “이 싸움은 이념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것이다. 윤 대통령 탄핵을 막아 직무 복귀를 통해 국가 시스템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강기정 시장은 저를 극우라고 비판했지만, 나는 2월 집회에서 '광주를 사랑한다'는 말을 먼저 꺼냈다"며 "5·18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한길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며 연설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 언론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출범과 동시에 보수 지지자들이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되지 않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