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25일 대만 AOSEF 총회 참석

제39차 아시아·오세아니아연맹(AOSEF) 연차 총회 참석차 출국

아시아 거래소간 협력 방안 논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도거래소로 위상 강화 방침”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거래소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오는 25일 대만에서 열리는 제39차 아시아·오세아니아거래소연맹(AOSEF)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정 이사장은 아시아 거래소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4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서는 글로벌 무역 분쟁 격화에 따른 증시 변동성 확대 등 최근 동향에 대해 토의한다. 아시아 경제 발전을 이끌 차세대 산업 육성을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과 거래소간 협력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AOSEF는 지난 1982년 아시아 지역 거래소의 협력·정보교류 확대를 위해 설립된 단체다. 한국과 일본·중국 등 아시아지역 13개국 17개 거래소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오는 27일에는 중국 베이징거래소 이사장을 만나 첨단기술주 시장 활성화 및 상장기업 가치제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베이징거래소는 상하이·선전 거래소에 이은 중국의 세번째 정규 거래소로, 중소기술기업의 자금조달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문을 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거래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선도 거래소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