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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경비원 폭행 말린 입주민, 에픽하이 투컷이었다


입력 2025.03.28 05:59 수정 2025.03.28 06:02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에픽하이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60대 경비원이 한 남성으로부터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한 가운데, 이를 말린 입주민이 그룹 에픽하이 투컷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26일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에서는 멤버들이 구독자 100만 명을 앞두고, MT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투컷은 "이거 나다. 뉴스에 나왔다"라며 다른 멤버들에게 영상 하나를 보여줬다. 해당 영상 속에는 경비원이 한 남성으로부터 폭행 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투컷은 이를 목격하고 다급하게 달려가는 모습이었다.


타블로는 "미담이다. 왜 알리지 않았느냐"라고 물었고, 이에 투컷은 "무슨 미담이냐"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해당 사건은 지난 1월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다뤄졌다.


60대 경비원 A 씨는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단지 안에 들어온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출입을 제지하다 폭행당했다.


A 씨는 폭행을 당하면서 "사람 죽네! 사람 죽여요"라며 "112에 신고 좀 해주세요"라고 소리쳤다. 이에 흰색 외투를 남성이 다급하게 뛰어와 배달 기사를 말렸다.


방송에서는 입주민의 뒷모습만이 담겼으나, 투컷이 본인이었다고 언급한 것이다.


입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배달 기사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A 씨는 얼굴 등을 크게 다쳐 전치 3주 이상의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입주민들이 촬영한 폭행 영상 등을 토대로 배달 기사를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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