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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체인포트 아카데미 참가…AI·디지털 트윈 기술 논의


입력 2025.03.28 08:04 수정 2025.03.28 08:04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PCS 체인포탈 AI 접목 로드맵 발표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7회 체인포트 아카데미 모습.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4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7회 체인포트 아카데미에 참가해 세계 주요 항만 전문가들과 인공지능(AI) 및 가상모형(디지털 트윈) 기술의 항만 적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체인포트 아카데미는 세계 주요 항만들이 항만 디지털화를 위해 지식과 데이터를 공유하는 국제항만협의체 ‘체인포트(ChainPORT)’ 산하 실무단(워킹그룹)이다.


부산항을 비롯한 함부르크, 로테르담, 싱가포르, LA, 몬트리올 등 10개 항만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가 주요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이번 체인포트 아카데미에서는 ‘항만 분야의 AI 및 디지털 트윈 혁신'을 주제로 ▲AI 기반 항만 유지보수 및 트래픽 관리 ▲AI를 통한 항만 물류 분석 및 예측 ▲항만 디지털 생태계 구축 및 디지털 트윈 적용이라는 세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BPA는 지난해 체인포트 아카데미에서 발표한 ‘컨테이너 정렬 모니터링 시스템’ 최신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기상 정보를 연계해 항만 운영 안전성과 효율성을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자체 항만 커뮤니티 시스템(PCS)인 체인포탈에 AI를 접목하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더불어 BPA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한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응혁 BPA 국제물류사업부장은 “이번 체인포트 아카데미는 글로벌 항만들과 항만 내 AI 적용 과정에서 마주한 도전과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BPA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고도화해 최첨단 스마트 항만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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