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0조원 투자…무인 공장 전망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전역에 인공지능(AI) 탑재 로봇을 갖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9일 연합뉴스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을 인용해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미국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더스트리얼 파크 구상'을 통해 미국 정부에 1조 달러(약 140조원)가 넘는 투자를 약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 측은 산업단지는 노동력 감소에 대응해 AI가 수요를 예측해 생산 라인을 설계하는 무인 공장 등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신문은 "스마트폰, 자동차, 에어컨 등 폭넓은 제품의 생산 공정에서 AI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간의 관여를 줄이는 방식으로 공정을 바꿀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