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병살타와 삼진 1개씩 기록
시범경기 맹타 배지환, 이틀 연속 결장 아쉬움
시범경기 부진으로 마이너리그 트리블A서 새 시즌 개막을 맞이한 김혜성(다저스)이 부진한 출발을 알렸다.
김혜성은 2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슈가랜드 콘스텔레이션 필드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즈와의 시즌 개막전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됐지만 경쟁자들의 부상으로 빅리그 조기 콜업 가능성이 생긴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유격수 땅볼을 기록하며 병살타로 물러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5회 내야 뜬공, 7회 삼진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잡혀 끝내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키움을 떠나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29타수 6안타(타율 0.207)로 부진했고, 결국 도쿄 시리즈 엔트리에서 빠지며 트리플A로 향하게 됐다.
지난해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다저스에서 주전 경쟁이 쉽지 않지만 트리플A서 적응을 마친다면 언제는 빅리그 콜업 기회는 생길 수 있는데 일단 출발은 좋지 못하다.
한편, 시범경기 맹타로 빅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에 성공한 배지환(피츠버그)은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배지환은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1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활약했다. 4할에 가까운 정확한 타격과 빠른 발을 앞세워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지만 좀처럼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