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1년 반 만에 재개…수요 폭발에 하방압력↑
시총 상위주 일제히 약세 …삼전 1.6%↓
코스닥도 급락…개인·기관 '사자'에 670선 유지
코스피가 장 초반 2500선으로 무너졌다. 지난 2023년 11월 공매도 금지 이후 억눌렸던 공매도 수요가 폭발하면서 하방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4.16포인트(2.51%) 내린 2493.82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54포인트(1.74%) 낮은 2513.44에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1865억원, 기관은 4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이 238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모두 약세다. 삼성전자(-1.66%), SK하이닉스(-2.11%), LG에너지솔루션(-5.20%), 삼성바이오로직스(-2.67%), 현대차(-2.44%), 셀트리온(-2.77%), 기아(-2.52%), 네이버(-2.26%)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0포인트(2.31%) 내린 677.76을 나타내고 있다. .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4포인트(1.49%) 내린 683.42에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 18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홀로 25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42%), 레인보우로보틱스(1.50%) 등이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5.41%), HLB(-3.15%), 에코프로(-8.45%), 휴젤(-2.54%), 삼천당제약(-5.15%), 클래시스(-3.11%)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역시 수급적인 측면에서 일시적인 주가 왜곡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이벤트"라며 "하지만 공매도 재개는 단기적인 수급 노이즈만 일으키는데 국한될 것이고, 지수 혹은 업종의 주가 방향성은 이익과 펀더멘털이 좌우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70원을 돌파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오른 1470.6원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1471.4원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