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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ZEB 3등급·에너지효율 최고등급 취득


입력 2025.03.31 15:15 수정 2025.03.31 15:15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제주 마을 주민시설 대상 에너지자립률 65%

친환경 건축물 구축 지원

한국동서발전은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사무소(마을 신축 건축물)를 대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3등급과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 1+++ 등급을 취득했다.ⓒ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사무소(마을 신축 건축물)를 대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3등급과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 1+++ 등급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ZEB은 단열, 고효율 설비 등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실질적으로 '0(제로)'에 가깝게 만드는 건축물이다.


정부는 2020년 공공건축물 ZEB 인증 의무화(500㎡ 이상)를 시작으로 대상 건물을 민간까지 단계적 확대 중이다.


동복리사무소의 에너지 자립률은 65%로 제주지역에서는 최초로 비의무 대상 건물이 ZEB 인증을 취득한 사례다.


지난 30일 동서발전 관계자는 동복리에서 주관한 동복리사무소 개관식 행사에 참여해 마을 주민들에게 건축물에 적용된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설명하고 친환경 건물 인증 명판을 전달했다.


이번 인증은 동서발전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고성능 창호 ▲스마트 실내등 및 옥외등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BEMS) 등 에너지 솔루션 10종을 적용했다. 다양한 미래형 건축 에너지 솔루션이 활용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건물은 향후 제주지역의 친환경 건축물 선도 사례로 활용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청정도시 제주 이미지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 에너지신사업처 관계자는 "제주지역 신규 발전소 개발 업무를 추진 중인 '제주복합건설추진실'과 친환경 건축 솔루션 우수기업 '에너지엑스'의 협조 덕분에 주민시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친환경 건축물로 탈바꿈시킬 수 있었다"며 "탄소중립이라는 공동의 목표와 공감대 조성을 통해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제로에너지건축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발전공기업 최초로 수요관리와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하고 대국민 효율혁신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부문 포상인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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